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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름철 더위 먹었을 때 대처법

by 가을222 2025. 4. 23.

여름이 되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게 되는 '더위 먹음', 특히 중년층 이상의 경우에는 간과하면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
더위 먹은 증상과 원인, 응급처치 요령, 그리고 예방 방법까지 정리해 드릴게요.

더위 먹었다는 건 무슨 뜻일까?

‘더위 먹었다’는 표현은 흔히 열사병, 열탈진, 열경련체온이 과도하게 상승하여 발생하는 증상을 통칭합니다. 특히 중년 이후 체온 조절 능력이 저하되면서 몸이 열을 제대로 방출하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🔍 주요 증상

  • 갑작스러운 두통
  • 어지럼증
  • 식은땀 또는 땀이 나지 않음
  • 근육경련
  • 구토 또는 메스꺼움
  • 의식 흐림, 혼란스러움

 

더위 먹었을 때 응급처치 요령

조기 대응이 가장 중요합니다. 제가 실제로 경험한 더위 먹은 상황에서는 평소보다 어지럽고, 식욕이 전혀 없었던 게 시작이었어요. 당시 다음과 같이 대처했더니 큰 탈 없이 회복할 수 있었죠.

  1. 서늘한 장소로 이동

  • 햇빛을 피하고, 그늘 혹은 에어컨이 있는 실내로 들어갑니다.
  • 자동차 실내는 피하고, 통풍이 잘되는 곳이 좋아요.

  2. 체온 낮추기

  • 물수건이나 얼음팩으로 이마, 목, 겨드랑이, 사타구니 부위를 시원하게 해주세요.
  •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을 직접 쐬기보다, 간접 바람으로 체온을 서서히 낮추는 것이 안전합니다.

  3. 수분과 전해질 보충

  • 이온음료나 소금기 약간 있는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십니다.
  • 너무 차갑거나 단 음료는 위에 부담이 될 수 있어요.

  4. 증상이 심하면 병원 방문

  • 의식이 흐려지거나, 구토가 계속되면 즉시 119 또는 가까운 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.
  • 특히 고혈압, 당뇨, 심장질환이 있는 중년층은 위험도가 높습니다.

 

중년층이 여름에 더위 먹기 쉬운 이유

나이가 들수록 체온 조절 기능과 땀샘 기능이 감소합니다. 이로 인해 땀이 잘 나지 않거나, 나더라도 체온이 잘 조절되지 않아 더위에 취약해집니다.

또한 중년 이후에는 혈압약이나 이뇨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, 이 약들은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무너뜨려 더위 먹음 증세를 더 심하게 만듭니다.

 

더위 먹지 않기 위한 예방 습관

  1. 외출 시간 조절

  • 한낮인 오전 11시~오후 3시 사이 외출 자제
  • 가급적 이른 아침이나 해가 진 이후 활동

  2. 옷차림 관리

  • 통풍이 잘되는 밝은색의 얇은 옷 착용
  • 모자나 양산으로 직사광선 차단

  3. 꾸준한 수분 섭취

  •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30분~1시간 간격으로 물 한 잔
  • 커피, 탄산음료는 수분 배출을 유도하므로 주의

  4. 음식으로 체력 보충

  • 수박, 오이, 참외 등 수분 많은 제철 과일 섭취
  • 무리한 다이어트나 굶기 금지, 소화 잘되는 단백질 포함 식단 유지

 

중년 이후, 더위도 관리가 필요합니다

여름은 즐거운 계절이지만, 더위에 대한 대비가 부족하면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습니다. 중년층은 특히 사소한 증상이라도 무시하지 말고, 이상 신호가 느껴질 때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저 역시 몇 해 전, 땀도 별로 안 나고 그냥 조금 멍하다는 이유로 무시했다가 심하게 탈이 났던 적이 있어요. 그 뒤로는 항상 물, 이온음료, 손수건, 모자를 챙기고 다니며 여름을 조금 더 현명하게 보내고 있답니다.

 

더위 먹었을 때의 정확한 대처법과 예방법을 알고 있다면,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. 본인의 몸 상태를 잘 살피고,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휴식과 수분 보충으로 무리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.